14일 중고로 노출계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Digisix. 세코닉과 함께 노출계에서 유명하다는 고센에서 만든 작은 노출계입니다.(크기가 손바닥의 1/4 정도) 이 노출계를 구입하게 된 것은, 필름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는데 이 카메라가 옛날 카메라인지라 노출계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노출계가 필요한데,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고 필요하면 카메라에 부착할 수 있는 노출계를 찾다보니 이것이 나왔습니다. 일단 겉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크기가 7.5 X 5 X 2.3cm(가로 X 세로 X 높이)에 무게가 40g으로 가지고 다니기 매우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어서 감도(ISO라고도 합니다)는 6~3200에 설정 가능하고, 셔터속도 1/2000~4초에 조리개 수치 1~32사이의 노출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진 위쪽의 하얀 돔을 가운데로 이동시키면 입사식으로(피사체 -촬영하려는 물체- 입장에서 노출을 측정하는 것으로 더 정확한 사진 촬영이 가능함)노출 측정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 녀석은 노출계 기능뿐만 아니라 시계, 타이머, 온도계 기능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필름나라 홈페이지 혹은
고센 홈페이지를 클릭해 보세요)
물론 크기가 작다보니 스위치가 2개밖에 없어서 다루기가 약간 힘들고(설정수치를 맞출다가 실수하면 원하는 수치가 나올때까지 스위치를 계속 눌러야한다는 고통이......) 전원스위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문제는 매뉴얼을 보고 한두번 만져보면 쉽게 사용 가능하며(물론 실수하면 계속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는......) 전원스위치의 경우는 이 노출계가 전자시계처럼 전기를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전지가 다 닳는다고 해도(액정에 "BAT"라는 표시가 나오면 전지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화살표의 서랍부분을 열고 전지를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크기때문에 일반전지가 아닌 수은전지-CR2032-를 끼워야 하거나 전지를 교체한 후에는 노출계 감도, 시간 등을 다시 조정해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노출계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노출계 아래의 기능버튼("< >" 표시 )을 길게 누르면 ISO 옆의 숫자가 깜빡입니다.
2)그러면 위의 노출측정버튼("M"표시)을 눌러 원하는 감도를 설정합니다.
3)그리고 기능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감도설정 완료
4)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물체, 풍경, 사람 등)를 향해 노출측정버튼을 눌러줍니다.
5)액정에 표시된 "EV"아래 숫자와 점을 확인한 후 흰색 다이얼을 돌려 액정에 나온 숫자를 빨간 선과 일치시켜줍니다.
6)이제 다이얼에 표시된 숫자 중에서 원하는 숫자를 선택하여 카메라의 셔터속도를 설정한 후, 노출계 본체에 일치되는 숫자에 조리개 수치를 설정하면 됩니다.(반대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숫자 4와 점 하나가 나왔다면 셔터속도를(흰색다이얼 숫자) 1~2초 사이로 설정할 경우, 조리개 수치(노출계 본체 숫자)는 5.6에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셔터속도를 1/8초에 설정한다면 조리개 수치는 1.4에 맞춰야 합니다)
7)마지막으로 이렇게 카메라 조리개 수치와 셔터속도를 맞추고 촬영하면 끝
덧붙임 : 이 노출계의 형뻘인 Digiflash라는 노출계가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 기타 사양은 Digisix랑 같지만 하늘색 바탕에 회색버튼, 그리고 플래시광 노출 추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Digisix보다 5~6만원 더 비쌉니다.(사실은 플래시 촬영이 있을지도 몰라서 Digiflash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놈의 돈 때문에...... 어쩔수 없이 Digisix를 사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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